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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금호타이어 매각, 채권단의 전향적인 판단 기대”

입력시간 | 2017.03.20 18:28 | 선상원 기자  won6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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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에게 인수협상권한 부여해야
안되면 민관합작펀드 통한 인수방안도 검토 필요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대표는 20일 금호타이어 매각문제와 관련해 “공적자금을 투자해 회생시킨 기업을 재벌에게 돌려주는 것도 문제가 있고 계약파기로 인한 대외신인도 하락의 위험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생각하면 노동자와 협력업체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 매각은 가뜩이나 열악한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고 피해 또한 우려된다. 채권단과 금호타이어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더블스타는 기업규모 등을 고려할 때 금호타이어를 발전시킬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대표는 “한 때 상하이차에 매각되어 먹튀논란이 일었던 쌍용차 사태가 재연될 우려가 있고 고용보장에 대한 입장도 매우 불확실하다”며 “오늘 오후 진행될 채권단 회의에서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협상권한을 부여하는 문제를 결정하기로 한 바, 전향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박 회장에게 인수권한을 줄 것을 촉구했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손 전 대표는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 시 협력업체, 노조, 지방정부,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합작펀드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고용과 지역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대기업, 기간산업, 방위산업 등의 매각은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보호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사회적 비용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쌍용차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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