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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올시즌 첫 2루타-멀티히트...팀승리 견인

최지만(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욕 양키스의 주전 1루수 자리를 노리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올 시즌 빅리그 첫 2루타와 첫 멀티히트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친 것은 지난 6일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는 한 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최지만은 0-0이던 2회초 2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145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양키스는 득점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0-0이던 4회초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득점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다음타자 로널드 트레이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솔로홈런을 더해 양키스가 3-0으로 달아난 가운데 최지만은 6회초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풀 카운트 상황에서 129㎞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기면서 2루타가 됐다.

최지만은 후속타자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갔지만 득점을 하진 못했다. 3-0이 계속된 8회초 1사 1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활약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에서 2할6푼7리(15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3-0으로 이겼다. 양키스의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C.C. 사바시아는 6이닝 2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