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영화 > 해외영화계소식

“슬프다”…우디 앨런, 성추문 웨인스타인 감싸기

사진=영화 ‘로마 위드 러브’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할리우드 감독 우디 앨런이 성추문을 일으킨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마녀사냥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우디 앨런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웨인스타인 사건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일”이라며 “사건에 연루된 불쌍한 여성들에겐 비극이고, 인생이 엉망이 된 웨인스타인에겐 슬픈 일이다. 승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폭로가 문제를 개선하길 희망하지만, 마녀사냥에는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모든 남성이 사무실에서 여성에게 윙크를 하면 변호사를 불러 스스로를 보호해야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도 옳지 않다”면서 “물론 좀 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웨인스타인과 여러 차례 작업을 했지만 그의 성추문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디 앨런의 아들인 로난 패로는 이번 사건을 폭로한 이들 중 한 명이다. 로난 패로는 웨인스타인에게 당한 피해여성 13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앨런은 1992년 미아 패로와 결별한 후 1997년 미아 패로의 입양아이자 로난 패로의 누나인 35세 연하 한국계 순이 프레빈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