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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음 목표는 차붐의 유럽 통산 98골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이제 유럽무대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 차범근(64)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 통산 98골에 도전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SV에서 뛰기 시작한 후 19일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에서 터뜨린 올 시즌 21번째골을 더해 현재까지 70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 4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이제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에 28골을 남겨 놓고 있다. 차범근 감독은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로 건너간 뒤 1979-1980시즌 시즌 15골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1988-1989시즌 은퇴할 때까지 총 98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차범근 전 감독은 당시 25살에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손흥민은 이제 겨우 25살이다.

손흥민은 이날 기록한 골로 이미 ‘캡틴’ 박지성이 보유한 잉글랜드 통산 최다골 기록도 새로 썼다.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박지성이 8년간 뛰며 넣은 27골을 손흥민은 지난 시즌 8골에 이어 올 시즌 21골을 더해 두 시즌 만에 이를 넘어섰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헐시티와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