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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포수상' 제정...첫 수상자는 세광고 포수 김형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초창기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이름을 딴 ‘이만수 포수상’이 생긴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해 올해 첫 시상식을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7층에서 열린다.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인 이 전 감독은 “지난 48년간 야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자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해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만수 포수상’의 첫 수상자로는 청주 세광고의 포수 김형준이 선정됐다. 김형준은 세광고 주전 포수로 뛰며 올해 20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3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출루율 3할9푼, 장타율 4할1푼2리를 기록했다.

김형준은 지난 9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전체 9순위이자 팀 1순위로 지명됐다.

또한 특별부문인 ‘홈런상’에는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동희는 올해 총 28경기에서 홈런 5개, 타율 3할4푼8리 25타점을 올렸다. 올해 연고 선수 1차 지명에서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지명받았다.

‘이만수 포수상’과 특별부문 홈런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는다.

이만수 전 감독은 2013년 SK 감독에서 물러난 뒤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장 건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