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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마의'·'신의' 첫 대결 어땠나

1일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 분석 '울랄라부부' 다소 우위
추석 연휴 탓 시청률 10%대 밑돌아
KBS2 ‘울랄라부부’와 MBC ‘마의’ 그리고 SBS ‘신의’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엎치락 뒤치락은 계속됐다. 시청률 격차도 5% 내외를 오갔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 얘기다.

1일 오후 10시. 새롭게 시작된 방송 3사 시청률 삼국지는 치열했다.

KBS2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등)와 MBC는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등)첫 방송. 방송과 동시에 조사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실시간시청률을 보면 두 드라마는 SBS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등)와 첫 방송부터 시청률 5%~10% 내외를 오가며 접전을 벌였다.

출발은 ‘마의’가 좋았다. ‘마의’는 10시5분부터 10시18분 여까지 8%~10%대 시청률을 오가며 타 드라마에 우위를 점했다.

지상파 방송3사 월화드라마 1일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AGB닐슨미디어리서치)
오래가진 못했다.

중반 이후부터는 ‘울랄라부부’가 치고 나왔다. ‘울랄라부부’는 10시 20분부터 ‘마의’와 ‘신의’보다 다소 앞서는 추세를 보였다. ‘신의’와는 10시40분과 50분 사이 실시간 시청률 1위를 주고받으며 경쟁을 벌였지만 ‘마의’보다는 줄곧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만 보면 ‘울랄라부부’의 시청률 1위가 유력한 상황.

하지만 지상파 방송3사 한 드라마 PD는 “속단은 금물”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실시간 시청률은 그래프 결과와 본 시청률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상황이 빈번해서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송 당시 실시간 그래프는 전국 시청률이 아니라 일부 지역의 시청률 추이다. AGB닐슨미디어 측도 ‘실시간 시청률은 익일 새벽에 집계되는 시청률과 편집 규칙 등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날 세 드라마 전반적으로 시청률 10%대를 밑돌았다. 이는 1일이 추석 연휴인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

‘울랄라부부’ 첫 방송은 김정은의 남편에게 눌려 사는 실감나는 주부 연기로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그 인간(남편이)이 날 무수리 취급한다.” “정말 내 편이 아니다. 남의 편이다. 그래서 남편이라고 하는가보다”라는 대사가 맛깔스러웠다는 평이다. ‘마의’는 극 중 인물의 엇갈린 운명과 복잡한 과거사를 묵직하게 그려냈다. 조승우, 이요원은 나오지 않았고 손창민, 전노민, 유선 등이 극을 이끌었다. ‘신의’는 김희선과 이민호의 이별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