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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너무 지쳤다. 쉬면서 Q스쿨 준비할 것"

김찬. 사진=KPGA
[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개월 동안 너무 지쳤다. 쉬면서 Q스쿨을 준비하겠다.”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상금랭킹 3위(1억3232만6556엔) 김찬(27)이 재충전을 위해 시즌 최종전 재팬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을 기권하고 휴식을 선택했다.

김찬은 11월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2타로 최악의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이번 시즌 JGTO 투어에서 3승과 평균타수 70.85타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내왔기에 믿어지지 않는 성적이었다. 18홀 동안 더블보기를 4개나 적어냈고, 보기도 6개를 했다. 버디는 단 2개 뿐이었다.

부진의 원인은 체력저하였다. 최근 3개월 동안 한 주도 쉬지 못하고 연속해서 대회에 출전한 탓에 체력이 바닥났다. 김찬은 올해 JGTO 투어에서만 19경기를 뛰었고, US오픈과 디오픈, 한국에서도 신한동해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또 중국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까지 강행군을 이어왔다.

튼튼한 체력을 자랑하던 김찬이었지만 결국 몸이 버티지 못했다. 더욱이 다음 주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투어 퀄리파잉스쿨이라는 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1라운드 뒤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30명만 출전해 예선 탈락이 없다.

김찬은 “아쉽지만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 최근 3개월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었다”면서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하면서 다음 주 예정된 Q스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은 내년에도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웹닷컴투어 시드를 손에 쥐더라도 JGTO 투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