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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그래미]아델, 오프닝 공연부터 5관왕 마무리까지

아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팝가수 아델이 제59회 그래미어워드를 자신의 잔치로 마무리했다.

아델은 12일 오후 5시(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 ‘헬로’와 ‘헬로’가 타이틀곡인 앨범 ‘25’로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과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등 대상 격인 3개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 아델은 이번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된 5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을 했다. 지난 2015년 발표된 ‘헬로’의 세계적인 열풍은 아델에게 올해 그래미어워드 최고 영예를 선사했다. 특히 비욘세는 이날 오프닝 무대를 ‘헬로’로 장식한 데 이어 마지막 수상까지 차지하며 이번 그래미어워드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시상식 전만 해도 아델은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비욘세와 경합이 예상됐다. 시상식 결과에서는 함께 후보에 오른 전 부문에서 비욘세를 압도했다.

아델은 ‘올해의 레코드’ 수상 소감에서 “비욘세는 여왕이다. 내게 영감을 주면서 큰 원동력이 되는 분으로 어머니로 삼고 싶다”며 비욘세를 언급한 데 이어 마지막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후에는 “비욘세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비욘세는 시상대 바로 앞에서 아델의 수상소감을 들으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욘세는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 두 개 부문 수상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델과 비욘세는 이번 시상식에서 공연으로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아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떠난 조지 마이클의 헌정 무대를 꾸미다 공연 중단을 요청하고 다시 시작을 했다. “중단하지 않으면 조지 마이클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아델이 이번 무대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를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비욘세는 쌍둥이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인도 신화 속 여신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지난해 발표한 ‘샌드 캐슬스’를 불렀다. 화려하면서 숭고한 느낌의 퍼포먼스는 객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또 지난해 1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보위가 ‘베스트 록 송’과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논-클래시컬’로 5관왕에 올랐다. 많은 가수들이 최근 세상을 떠난 아티스드들에 대한 헌정 공연을 연이어 의미를 더했다.

제59회 그래미어워드는 총 8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주요 부문 수상자(작)는 다음과 같다.



△올해의 앨범=아델(25) △올해의 레코드=아델 △올해의 노래=헬로(아델) △올해의 신인=찬스 더 래퍼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아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트웬티 원 파일럿츠 △베스트 트랜디셔날 팝 보컬 앨범=윌리 넬슨(섬머타임: 윌리 넬슨 싱스 거쉬윈) △베스트 팝 보컬 앨범=아델(25) △ 베스트 댄스 레코딩=더체인스모커스(돈트 렛 미 다운)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플룸(스킨) △베스트 컨템포러리 인스트러멘탈 앨범=스나키 퍼피(컬처 벌처) △베스트 록 퍼포먼스=데이비드 보위(블랙스타)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메가데스(디스토피아) △베스트 록 송=데이비드 보위(블랙스타) △베스트 록 앨범=케이지 더 엘리펀트(텔 미 아임 프리티) △베스트 얼터네이티브 뮤직 앨범=데이비드 보위(블랙스타)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솔란지(크레인스 인 더 스카이) △베스트 트랜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레일라 해서웨이(앤젤) △베스트 알앤비송=맥스웰(레이크 바이 디 오션)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비욘세(레모네이드) △베스트 알앤비 앨범=레일라 해서웨이(레일라 해서웨이 라이브) △베스트 랩 퍼포먼스=찬스 더 래퍼(노 프러블럼)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드레이크 (핫라인 블링) △베스트 랩 송=드레이크 (핫라인 블링) △베스트 랩 앨범=찬스 더 래퍼(컬러링 북) △베스트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마렌 모리스(마이 처치) △베스트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펜타토닉스(조렌느) △베스트 컨트리 송=로리 맥케나(험블 앤드 카인드) △베스트 컨트리 앨범=스터질 심프슨(어 세일러스 가이드 투 어스) △베스트 뮤직비디오=포메이션(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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