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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임윤아, 기특한 성장

사진=‘더 K2’, ‘왕은 사랑한다’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임윤아가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임윤아는 방영 중인 MBC 월화 미니시리즈 ‘왕은 사랑한다’에서 고려 최고 거부의 무남독녀이자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주인공 은산 역으로 활약 중이다.

‘왕은 사랑한다’는 임윤아의 국내 첫 사극이다. 여기에 남장, 액션신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고려 걸크러시’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후반부에는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아픔과 왕원, 왕린과의 삼각 관계에서 생기는 혼란, 어머니의 복수 및 아버지의 죽음 앞에 주체할 수 없는 슬픔 등 깊이 있는 감정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임윤아의 성장은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9월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THE K2’에서 유력 대권주자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을 맡았다.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어둡고 나약한 모습에서 세상을 향해 차차 마음을 열어가는 변화를 겪는 인물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 받았다.

또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공조’에서는 강진태(유해진 분)의 백수 처제 박민영 역을 맡아 임철령(현빈 분)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엉뚱발랄 캐릭터로 분했다. 천연덕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통통 튀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극의 재미를 더했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임윤아는 2007년 MBC 드라마 ‘9회말2아웃’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한때 기대에 못 미치는 연기를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인기 걸그룹 멤버라는 배경도 작용했다. 그는 꾸준히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기 노력했고, ‘THE K2’를 시작으로 그를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씩 달라졌다. ‘왕은 사랑한다’ 이후 배우 임윤아로서의 행보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유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