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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블랙리스트 포함’ 문성근 “민·형사 소송 계획”

문성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문성근이 이명박 전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이하 블랙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해 소송 계획을 밝혔다.

문성근은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정부와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까 한다”면서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가 맡아주시기로 했으니 전화나 이메일로 의견을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11일 밝힌 ‘MB정부 시기의 문화ㆍ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건’에 따르면 원세훈 전 원장은 2009년 2월 취임 이후 수시로 여론 주도 문화·예술계 내 특정 인물·단체의 퇴출과 반대 등 압박활동을 하도록 지시했다. 원 전 원장은 문화 연예계 내 정부 비판세력을 대통령에 대한 언어테러로 명예를 실추, 左성향 영상물 제작으로 불신감 주입, 촛불시위 참여를 통해 젊은 층 선동 등을 퇴출 이유로 들었다.

퇴출 명단으로는 △문화계에서는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등 6명 △배우로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김규리) 등 8명 △영화감독으로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 52명 △방송인으로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등 8명 △가수로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등 8명이 각각 포함됐다. 총 82명이다.

문성근은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조작’으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