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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상업적인 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

류승완 감독(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난 대중영화 감독”

류승완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군함도’로 인터뷰를 갖고 군함도를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지적에 답했다.

류승완 감독은 자신을 대중영화 감독임을 분명히 밝힌 후 “상업적인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200억원을 들여서 스타들을 내세운 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이 보시고,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거였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이용했다는 것은 부당한 것 같다. 영화 속의 모든 것이 사실이다고 했으면 이용을 한 것이지만 그래서 영화가 시작할 때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창작물’임을 밝혔다. 이 영화를 통해서 알리고자 하는 지점이 있는데 그런 영화를 이용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흥행을 통해서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을 이용해 흥행을 노리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첫날 97만 관객을 모은 ‘군함도’는 개봉 5일째인 지난 달 30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를 둘러싼 논란에도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