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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우승하면 뒤도 안 보고 미국 가야죠”

김민선(사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우승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미국으로) 갈 것 같다.”

김민선(22)이 12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자에게 2018시즌 시드가 걸려 있는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전하며 미국 투어로 건너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선은 LPGA 투어 진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미국은 언젠간 가고 싶다. 2~3년 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으나 우승하면 고민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겠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주 무대인 김민선은 최근 6개 대회 중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 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2연속 컷 통과와 함께 성적을 끌어올렸고 상승세가 이번 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예선 탈락을 하면 할 수록 내 샷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예선 통과만 하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했고 통과하니 정말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샷이 전체적으로 좋아지니 이번 대회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진 탈출을 넘어 LPGA 투어 첫 승을 바라보게 된 김민선은 “아직 1라운드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뀄다고만 생각한다”면서도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쳐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