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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 '3차전 졌지만 분위기 그대로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사진=연합뉴스
[마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반면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날 패배에도 표정이 어둡지 않았다.

조원우 감독은 12일 마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어제 비록 져지만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원우 감독은 “불펜도 하루 쉬고 나쁘지 않다”며 “어제 점수가 크게 뒤졌는데도 8, 9회 덕아웃 분위기가 괜찮았다. 이대호, 손승락 등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입장에선 4차전이 만약 비로 취소된다면 NC 보다 아쉬움이 더 클 수 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롯데 박세웅이 NC 최금강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하늘의 뜻인데 어찌할 수 있나”라며 “공격적인 측면으로 보면 오늘 하는게 괜찮지만 수비적인 면을 보면 내일 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주전 좌익수인 김문호가 옆구리 근육 파열로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김문호는 전날 홈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복근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았다.

조원우 감독은 “김문호는 사실상 포스트시즌에서 끝났다고 봐야 한다. 선수 본인이 안좋다고 하면 진짜 안좋은 것이다”며 “박헌도, 이우민, 나경민 등이 좌익수 자리를 메우게 된다. 지명타자는 무조건 최준석이 나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