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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D-100 "여름방학 전략적 활용해야요"

8월5일 수능 100일 전..여름방학 장·단기 전략 세워야
"상위권 취약 부분 중심·중하위권 개념정리부터 확실히"
"오전에는 취약과목·밤에는 암기과목이 효과적"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이달 5일이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꼭 100일 남는다. 언뜻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보여 수험생들이 초조해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름방학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 입학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상위권은 취약부분 보완, 중하위권은 개념 정리에 신경써야”

여름방학인 8월은 부족한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기다. 여름방학 계획에 따라 하반기 성적이 뒤바뀔 수 있는 만큼 꼼꼼한 계획과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취약 부분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나 문제 풀이 등을 통해 자주 틀리는 유형이나 단원 등을 먼저 확인하고, 개념 정리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상위권 변별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문제 풀이보다 개념 정리를 정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중위권에는 성적의 편차가 심한 학생들이 많은데, 잘 모르지만 어설프게 답을 골라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충 해결했던 문제들이 있다면 왜 정답인지 분석하고 연습해야 고득점에 진입할 수 있다”며 “개념 정리를 반복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을 확실히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전에는 취약과목, 밤에는 암기과목”

수능일까지 남은 시간은 100일. 하루가 모여 100일이 지나는 만큼 장기 계획과 함께 하루 학습 계획을 제대로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오전에는 취약과목을, 잠들기 직전에는 암기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오전은 하루 중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다. 이때 그동안 어려웠던 분야나 취약 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부족한 영역을 학습할 때는 첫 단원부터 모두 공부하려하기보다는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진단해 개념부터 학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문제를 풀 때도 심화문제보다 해당 개념과 연관된 문제부터 푸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전보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에는 본인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학습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집중력이 떨어져 대충 보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기한 소장은 “30분~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집중력이 다시 좋아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중요한 단원이나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들기 전 2시간은 오전과 비슷할 정도로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다. 또 이 시간에 공부를 하면 공부한 내용이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돼 더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영어 단어나 암기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