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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매진 신화…‘아디오스 피아졸라’ 돌아온다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한국인 사랑하는 대표곡 담아내
탱고 댄서 3팀 라이브 연주 재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16년 전석 매진의 신화를 쓴 ‘아디오스 피아졸라’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오른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졸라의 대표곡부터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까지 탱고의 모든 것을 담는다.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의 아르헨티나 3개 팀의 댄서가 내한해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의 라이브 연주에 맞추어 완벽한 밀롱가의 느낌을 재현할 예정이다.

피아졸라의 가슴 저리게 만드는 명곡들을 연주할 쿠아트로시엔토스는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이다. 이 팀의 반도네오니스트 기타무라 사토시는 천재 반도네오니스트라 불리며 80년대부터 일본에 탱고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고마츠 료타의 수제자이다.

2014년 매진시켰던 단독 공연을 포함해 매해 내한, 대표적인 한국 첼리스트 송영훈과도 여러 차례 공연한 이들은 올해 ‘리베르탱고’, ‘아디오스 노니노’, ‘오블리비온’ 등 관객이 사랑하는 피아졸라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더불어 2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댄서들과 100% 라이브 탱고 무대를 선보인다.

주목해야 할 점은 라이브 연주에 맞춰서 선보이는 탱고 댄스이다. 올해는 세계 탱고무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세 팀의 탱고댄서들이 아르헨티나 현지의 밀롱가(탱고를 추는 장소를 뜻하는 말)를 무대 위에서 완벽히 재현해 국내서 흔히 접하기 힘든 라이브 탱고를 전한다. 탱고 댄서인 레안드로 올리버(남)·라일라 레스크(여), 페르난도 카라스코(남)·히메나 호에프너(여), 클라우디오 페랄타(남)·제나 로페즈(여) 등 세 팀의 세계 정상급 아르헨티나 정통 땅게로스(탱고 추는 사람을 이르는 말)의 진수를 보여준다.

안드로 올리버·라일라 레스크 듀오는 아르헨티나, 미국, 아시아 및 유럽 등지에서 세계탱고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마스터 오브 마스터’로 잘 알려져 있다. 히메나 호에프너· 페르난도 카라스코 역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메트로폴리탄 챔피언스 3관왕을 기록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밀롱가, 발스, 탱고 3부문의 챔피언에 오른 최정상 탱고 댄서이다.

레안드로 올리버 & 라일라 레스크(사진=스톰프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