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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30일 판매 재개시..완판 이어갈까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지난 11월28일 이후 약 2달만에 판매 이벤트를 한다. 이번에도 카카오미니가 완판 행렬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30일 카카오미니 정식 판매를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판매는 이전과 달리 바로 배송을 받는 정식 판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정확한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번 판매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판매 당시 카카오는 2만5000대분의 예약을 받았다.

카카오미니
이번 판매에서도 카카오는 자사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 11월 판매 때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 예약 판매를 받았다.

라인프렌즈 스피커를 상시 판매하는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판매 가능한 물량에 따라 한시적으로 판매를 한다. 먼저 제품 주문을 받은 후 판매를 하는 방식이다.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적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제작할 수 없는 카카오의 여건도 반영돼 있다.

실제 카카오는 지난해 9월, 10월, 11월 3차례에 걸쳐 판매 이벤트를 했다. 정식 출시 전 시험 판매 성격이 강했던 9월19일 이벤트에서는 40분만에 3000대가 완판됐다. 카카오의 주문·제작 쇼핑 플랫폼 ‘메이커스위드카카오’가 마비될 정도로 사용자가 몰렸다. 10월9일 판매에서는 개시 9분만에 수량 1만5000대가 팔렸다. 11월28일 판매는 2만5000대가 26분만에 매진됐다.

가격은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이용자 우대 조건으로 제시된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에는 반값 수준인 4만9000원에,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4만원)을 포함하면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카카오톡 플랫폼이 고도화될 수록 카카오미니에 추가되는 기능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기나 결제(모바일 연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