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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웃는 中企]②켐트로닉스, 자율주행차 기술로 '붕붕'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 전경. 사진=켐트로닉스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자율주행차 업계는 지금 함박웃음이다.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자율주행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공연히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이중 주목할 만한 중소기업으로는 켐트로닉스(089010)가 있다. 켐트로닉스는 자율주행차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표 중소기업이다.

1983년 신영화학으로 시작한 켐트로닉스는 전자·화학을 주력사업으로 해왔다. 2000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켐트로닉스는 이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값싼 제품이 들어오면서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됐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만 했다.

켐트로닉스가 본격적으로 자율주행차 사업에 뛰어든 건 지난해부터였다. 정확히 켐트로닉스가 하고 있는 사업은 V2X(Vehicle to Vehicle, Vehicle to Infra) 통신 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자동차와 자동차·도로·교통정보 등을 연결하는 통신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V2X 모듈. 사진=켐트로닉스
V2X 통신의 최대 목표는 ‘안정성 제고’이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주변 차량과 통신을 통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교통정보 등을 분석하고 전체 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기능도 함께 수반한다.

켐트로닉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 반도체 기업인 미국 NXP와 손을 잡고 V2X 모듈을 적용한 안테나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독일에서 이 통신 장치를 설치한 트럭의 군집주행을 성공한 바도 있다.

캠트로닉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사업의 전망이 좋은 만큼 올해는 턴어라운드를 넘어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켐트로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2461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34.2% 증가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는 V2X 통신모듈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1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8%, 1804.2% 증가가 예상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