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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기성 가짜뉴스가 우리나라 민주주의 왜곡'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이름도 없는 모든 가짜 소식통과 매우 편파적이고 심지어는 사기성 보도로 가짜 뉴스들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봇물 터지듯이 전해지는 미 언론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보도를 비난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힐러리 클린턴은 불법적으로 (대선) 토론회 질문들을 얻을 수 있고 이메일 3만3000개를 지울 수 있지만, 내 아들 돈(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은 가짜 뉴스 언론에 의해 경멸받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선기간인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난 사실이 최근 폭로돼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파문을 키운 자신의 장남에 대한 거듭된 옹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의문의 회동은 “누구라도 했을 것이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트윗은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클린턴 전 국무장관 캠프가 토론회 질문을 사전에 건네받았던 것과 클린턴이 국무장관 당시 사설 이메일을 쓰다가 이후에 임의로 삭제한 것을 거론하며 장남을 둘러싼 파문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