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 > 공연.뮤지컬

바이올리니스트 故 권혁주, 오늘 1주기 추모음악회

13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대성전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피아니스트 윤철희
절친 첼리스트 고봉인 등 세 사람 무대 서
故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1주기 추모 음악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BONSOOK KOO).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서른한 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를 추모하는 특별음악회가 13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오랜 음악적 동료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피아니스트 윤철희, 첼리스트 고봉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억한다. 이들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삼중주’와 권혁주가 생전에 작곡한 소품 중의 하나인 ‘지저스 크라이스트’(jesus Chist)를 들려줄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삼중주는 고인이 첼리스트 고봉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2015년 5월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음악회 때 함께 연주했던 곡으로 ‘한 위대한 예술가를 기억하며’란 부제가 붙은 이 곡을 그의 추모 음악회에서도 연주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는 그가 9살부터 11살까지 12권의 작곡노트에 쓴 곡 가운데 하나다.

한국 음악영재 1세대로 통하는 고인은 19세이던 2004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무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올림푸스 앙상블을 활발하게 리드하며 실내악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국내 클래식계의 촉망받는 연주자였다. 하지만 작년 10월12일 급성심정지로 생을 마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 입장권은 없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를 기억하는 이라면 편안하게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