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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전체 51%'

최근 해양오염사고 729건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 372건
안전처 "올해 부주의로 인한 사고비율 45%로 줄일 것"
지난해 4월 전남 목포시 A부두에서 3000톤급 화물선 B호 기름유출(사진=안전처)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최근 3년간 해양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전체 해양오염사고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총 729건 중 해양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372건(51%)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372건 중 유류이송 중 사고가 1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종별로는 어선 115건, 예인선 등 기타선 109건, 육상 5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류이송 중 사고는 선박 내에서 탱크 간 이송 중 기름이 넘치는 경우가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선박 유류탱크에 넘침방지설비 설치 여부를 일제 조사하고 설비가 미비한 선박의 선주에게는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모든 선박에 넘침방지설비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선박안전법 개정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선주 또는 행위자에게 사고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후(後) 재발방지 프로그램’ 제도를 도입할 방안이다.

안전처는 올해 부주의로 인한 해양 오염사고 비율을 45%, 내년에는 40%로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