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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에어컨 성수기효과로 실적개선 기대-한국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오텍(067170)에 대해 3분기 까지 에어컨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신용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5~6월부터 시작하던 에어컨 성수기가 올해는 3월말부터 시작됐다”며 “올해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에어컨 설치 대기기간이 3~4주에 달하고 있어 3분기까지 성수기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17년 PER이 다시 8.2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에어컨 업체들의 본격적인 성수기는 2, 3분기로 아직 성수기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주가 하락은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9억원과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3%와 3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에어컨 판매량은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파트 입주량 증가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여기에 에어컨이 트렌드 변화로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연구원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산업용과 경상업용 에어컨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가정용 에어컨이 오텍캐리어의 매출액 성장을 가속시킬 것”이라며 “가정용 전략 모델인 에어로 18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텍캐리어 의 가정·경상업용 에어컨 매출액 중 에어로 18단의 비중은 2016년 20%에서 올해에는 52% 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삼성과 LG전자가 과점하고 있는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