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 기업 > 전자

삼성전자, 3Q 영업익 14.5조원..'사상 최대'(상보)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 179.85% 증가
미국 뉴욕의 중심부 타임스퀘어에 세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옥외광고물.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늘어난 것으로,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한 분기만에 다시 경신했다.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였던 매출 61조8619억원, 영업이익 14조3491억원도 넘어선 ‘깜짝 실적’이다.

잠정치 발표 시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발표하지 않는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호황과 플렉시블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확산 등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 출시 지역 확대와 중저가형 스마트폰 판매를 늘린 IM부문은 3조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영업손실을 면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 당시 2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투자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잠정실적을 공개해왔다. 통상적으로 분기 마감 후 첫번째 주간 금요일에 발표해왔으나 이번에는 추석 연휴로 휴무가 길어져 발표를 일주일 가량 늦췄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실제 실적치와 사업부별 세부사항 등을 공개하고,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