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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관문’ 블라디보스톡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알린다

19~21일까지 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 열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평창동계올림픽 등 홍보할 것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에서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은 러시아인들이 한복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인 ‘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PITE)’에 참가해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태평양국제관광박람회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9개국 177개 기관이 참가했다. 올해는 공사와 강원도, 제주도, 부천시 등 지자체 및 항공사 6개 기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공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강원도와 공동으로 평창 올림픽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 및 레저스포츠 등을 연계한 상품을 소개하고, 부천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 상품을 현지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공사는 박람회 행사와는 별도로 오는 22일 극동지역 러시아 여행업자 50여명을 초청해 한국관광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지역 관광상품 마케팅, 의료관광 판촉활동,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방한관광 상품을 홍보한다.

김정아 구미주팀장은 “러시아는 연해주를 통해 방한할 경우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데다 무비자 협정으로 인해 인적 교류가 활발한 편이어서 작년의 경우 러시아 방한 관광객 23만명 중 절반 가량인 12만명이 연해주를 거쳐 한국을 찾았다”며 “방한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키와 아이스하키 등 겨울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러시아인들이 더 많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방한 러시아 관광객은 23만 3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도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8만000천명(잠정치)이 방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강원도 양양을 오가는 주 1회 전세기 항공노선이 취항한데다 오는 7월 블라디보스톡과 인천간 매일 1회 정기 항공노선이 취항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블라디보스톡과 속초를 잇는 페리 노선이 개설될 예정이어서 연해주를 통한 러시아인들의 방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