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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베스트셀러…봄 오니 '에세이' 인기 쑥쑥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이기주 작가 '언어의 온도' 정상 차지
일상의 소소함을 감성적인 문체로 담아
‘언어의 온도’(사진=말글터)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말글터)가 베스트셀러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저자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출판사의 대대적인 홍보 없이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17일 교보문고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1위에 올랐다. 일상에서 발견한 말과 글애 대한 작가의 생각을 감성적인 글로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지난해 8월 출간 이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SNS를 통한 작가의 적극적인 홍보로 20~30대 여성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연말연초를 기점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작가 인지도가 낮았고 전작과도 연관성이 없었던 만큼 책이 가진 콘텐츠의 힘이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가 2위를 차지했고 유시민 전 의원이 20011년 펴낸 ‘국가란 무엇인가’ 개정판(돌베개)는 3위를 기록했다. 김훈의 소설 ‘공터에서’(해념)이 4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재인)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현대문학)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완벽한 공부법’(로크미디어)가 8위.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예담)이 9위를 기록했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시’ 초판본 미니북(더스토리)가 10위에 올랐다.

인터넷 서점 예스24 3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아이휴먼)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2위는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개정판이 차지했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아이휴먼)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