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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 조정..`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으로 투자 압축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가 4분기 실적 관련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는 데도 코스피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웃도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기반이 안정된 가운데 변동성 지수인 VIX지수 등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실적 전망치도 개선돼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이 유효해보이지만,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왜 그럴까.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각각 마디지수 2050선, 650선을 목전에 두고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단 점에서 단기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고민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증시 상승 트렌드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ADR(Advance Decline Ratio, 등락비율)이 단기 과열권에 진입한 후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ADR 지표가 100이상으로 여전히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많지만 일부 업종,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압축되고 있어 종목별로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실적 시즌 진입과 맞물려 차별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들을 중심으로 한 압축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화학 등 4개 업종이 지난달 중순 이후 4분기 및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1%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바람직해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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