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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비트코인은 사기…튤립버블보다 더 악질'

비트코인.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비트코인은 사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한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거품은 언젠가 꺼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보다 나쁜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다이먼 CEO는 또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한 직원을 해고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직원이 있다면 ‘회사 정책에 반한다’는 것과 ‘그가 멍청하다는 것’ 두 가지 이유로 나는 즉시 그를 해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유용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진단을 내리면서도 “하룻밤 사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다이먼 CEO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2.7% 가량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