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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휴대폰 번호 공개...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대국민 정책 공모를 위한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을 발표하면서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공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민과 준비된 후보의 만남”이라며 “국민이 쓰는 출마선언문에 이어,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 참여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캠프의 전병헌 전략기획본부장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대선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그동안 선거 캠페인은 주로 SNS 기반으로 진행돼 젊은 층 만 참여하는 한계가 있었다”며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사용함으로써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책을 문 후보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면 문재인 후보의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 본부장은 “휴대전화와 홈페이지를 동기화해서 연동한 최초의 캠페인”이라며 “더문캠은 앞으로도 국민의 집단지성과 함께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캠프는 문 후보가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된다면 문자로 접수된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국민 대선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