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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동시만기일 상승 출발…경기 기대감 재개

국제유가 상승 등 투자심리 긍정적 영향
외국인·기관은 동반 매도세…수급에는 부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허리케인 우려 완화에 따른 경기 기대감 재개와 국제유가 상승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지수·주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수급이 활발하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3%(3.00포인트) 오른 2363.1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에너지주 강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0.18%, 0.08%, 0.09% 올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날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2% 올랐다. 지난달 원유 생산이 줄고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이 영향을 줬다. 유럽 증시는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 50지수가 0.42%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했다.

주요 투자자 수급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외국인은 74억원, 기관 48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증권은 357억원, 선물업자 153억원을 팔고 보험, 사모펀드, 기금 등은 소폭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5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등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과 운수창고는 1% 이상 빠지고 있으며 철강및금속, 증권,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기술주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카카오(035720)네이버(035420)도 동반 상승세다. 한온시스템(018880) 기아차(000270) 등도 오르고 있다. 롯데쇼핑(023530) KT&G(033780) 아모레G(00279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POSCO(00549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일진다이아(081000)를 비롯해 삼화전자(011230) 쌍용머티리얼(047400) 인지컨트롤스(023800) 코스모화학(005420) 등 전기·수소차 관련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수 마무리 단계인 삼부토건(001470), 태극제약 인수를 해제한 토니모리(214420), 중국 시장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디와이파워(210540), 파업 우려가 해소된 한진중공업(097230), 임원 구속영장이 기각된 한국항공우주(047810), 아이폰X 수혜가 예상되는 LG이노텍(011070) 등이 상승세다. 반면 블록딜이 발생한 팬오션(028670),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성지건설(005980),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퍼스텍(010820)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1.14포인트) 상승한 660.2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81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