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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한미일 공군 동해상서 첫 공식 야간 비행훈련'

美 '죽음의 백조' B-1B 등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가 10일 밤 한미일 공동 훈련을 위해 괌 앤더슨 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출처=미 공군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관용 김형욱 기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를 포함한 한미일 공군이 10일 밤 동해 상에서 야간 비행훈련을 했다고 11일 한미 양국 군 당국이 밝혔다.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2대를 비롯해 일본 자위대 군용기도 포함됐다며 한미일 군용기가 동해 상에서 야간 공동 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미군이 밝혔다. 한미일 군용기가 공동으로 야간 훈련을 한 적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를 공식 발표한 건 처음이다.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공동 대응이란 걸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B-1B 편대는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후 동해 상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 이후 한국 공군의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해 서해 상에서 한 차례 더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기적 전개훈련의 일환”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강력한 응징의지와 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 및 전·평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신속대응전력의 전개능력을 숙달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