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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재정절벽 합의에도 약세..자동차株 줄줄이 하락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재정절벽 합의 소식에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호재의 선반영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데다 기관과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원화강세 및 엔화약세 기조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에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4포인트(0.42%) 내린 2022.56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 출발 이후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상원과 하원이 재정절벽 합의안을 처리하면서 지난 밤 미국증시는 2~3%대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이에 힘입어 일본, 대만, 중국 등 주요국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는 원화 강세 기조에 따른 우려와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리며 해외증시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9억원, 12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만이 매수에 나서며 309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953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화학, 은행, 보험 등 그동안 소외돼 왔던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반면 자동차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조정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전일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한 삼성전자(005930)는 1.6% 내리고 있고, 환율 우려에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은 1%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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