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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통합파, 독자 행동취할 수도” 탈당 가능성 시사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5월 탈당을 선언했다 번복한 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당 유세 점퍼를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통합을 바라는 의원들이 독자적으로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탔으니 논의가 동력을 잃지 않고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결과물로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통합을 바라는 의원들이 독자적으로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불과 두달 전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은 없어져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고민 끝에 바른정당에 남아있으면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적자로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같이 있어왔다”면서도 “바른정당에서 할만큼은 한 것 같다. 그러나 보수를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당이 되더라도 해야할 일이 참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