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레저 > 문화일반

[고규대의 레드카펫]#2-1. 영화 '길소뜸'과 함께 돌아온 배우 한지일

부산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 신성일 대표작 출연 자격
"영광스러운 회고전에 출연 배우 자격으로 초청돼 기뻐"
[이데일리 이준우 PD]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휩쓸던 스타 배우 한지일이 돌아왔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한국영화회고전을 통해 소개되는 신성일 대표작 8편 출연배우 자격으로 공식 초청되어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 신성일을 기리는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영화 ‘경찰관’, ‘물도리동’, ‘자유부인’, ‘아제아제 바라아제’, ‘아다다’, ‘길소뜸’ 등에 출연한 한지일은 대종상 신인상, 남우조연상,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1990년 한시네마타운을 세워 영화 제작자로 1995년 에로 영화 ‘젖소 부인 바람났네’를 히트시키며 유명세를 누렸다. 그후 2005년 SBS ‘그 여름의 태풍’ 카메오 출연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잠시 접고 당시 드라마 여주인공 정다빈(1980~2007)의 죽음을 계기로 자살예방 전도사로도 활동했다.

최근까지 미국에 머물며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재미동포 노인, 탈북자, 청소년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해왔다. 한지일은 한국에서 사업을 할 때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을 한 게 습관처럼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 이후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이혼까지 하는 등 개인적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10년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최근 귀국했다.

한지일은 고규대의 레드카펫의 인터뷰를 통해 “떠돌며 살아가는 데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힘들게 지내온 미국에서의 생활,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과거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광스러운 회고전에 초청돼 기쁘다”며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베테랑 연예 전문 기자겸 영화평론가 고규대 부장이 화제의 배우들과 만나는 ‘고규대의 레드카펫’은 매주 수요일 오전 VOD로 업로드 되며 이데일리 홈페이지(etv)와 이데일리 유튜브, 이데일리 페이스북, 이데일리 네이버TV, 이데일리 카카오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