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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자 1% 배당소득, 10조원 넘었다

상위 10% 배당소득 점유율 93.8%..양극화 심화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주식 부자 상위 1%가 한해 벌어들인 총 배당소득이 10조원을 넘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2∼2015년 귀속분 배당소득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배당소득 상위 1%가 신고한 총 배당소득은 총 10조5931억원이었다. 전년(9조300억원)보다 17.3% 늘어난 수치다.

상위 1%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71.7%였다. 2012년 72.1%에서 2013년 70.0%로 낮아졌다가 2014년 71.7%로 오른 뒤 2015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위 1%의 1인당 평균 배당액은 2012년 9300만원에서 2015년에는 1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상위 10%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2012년 93.4%에서 2013년 93.6%, 2014년 94.2%로 상승했다. 2015년에는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93.8%를 기록했다.

상위 10%의 평균 배당소득은 2012년 1200만원에서 2015년에는 1572만원까지 올랐다. 연평균 증가율이 7.75%를 기록했다.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90%는 2015년 배당소득으로 평균 11만5000원을 버는 데 그쳤다. 배당소득이 1만원 이하인 소액 배당소득자도 전체의 4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