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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이 호남 인사는 무조건 해줘야 하나'

라디오 인터뷰
"민주당 안일한 태도..밀어붙이면 안돼"
"추경 때도 26명 외국으로 보내..정신나간 정당"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3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과 관련해 “호남 사람은 무조건 해 주고 비호남 사람은 무조건 비토하는 것이 국민의당이 할 일이냐. 소아병적인 지적”고 쏘아붙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이침’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소수의견이 그렇게 부적절했는가. 이런 것을 국민에게 설득하고 언론에 설명하고 야당 의원들에게 설득을 했어야 했다. 그러한 노력은 하지 않고 ‘당연히 국민의당은 해줄 거다. 당신들이 호남 여론이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 호남 출신인데’ 이렇게 안이한 태도를 밀어붙이려고 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번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때도 자유한국당이 들어온다고 하니깐 26명을 외국으로 내보냈다. 정신나간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에 대해 “더이상 형제의 당이 아니다” “골목대장질하는 몰염치한 집단”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언제부터 우리를 형제로 취급해줬냐”고 맞받아쳤다. 그는 이어 “그런 자세를 가지고 앞으로 산적한 국정과제를 풀 수 있냐”면서 “‘내 탓이오’하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오히려 대통령을 잘못 보필했으면 국민에게 용서를 바라고 더 잘하도록 전화위복 계기를 삼아야 한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