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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68.5%…민주 50.2%·한국 19.0%

12일 리얼미터 10월 2주차 주중집계 발표
文대통령, 적폐청산 공방 이후 북핵안보 국면에서 하락한 지지율 회복
민주당, 50% 다시 돌파…한국당, 정치보복 공세 확대로 2주째 상승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MB정부 적폐청산 여부를 놓고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자유한국당도 상승세를 나타냈고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5% 이하의 지지율로 하락했다.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추석연휴 직전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8.5%(부정평가 25.5%)로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로 보수층과 수도권, 20대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 영남과 호남, 충청권,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추석연휴 직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퇴행적 시도’ 입장 표명 전후로 본격적으로 가열된 이른바 ‘적폐청산 대(對) 정치보복’ 정치공방이 한편에서는 보수층의 이탈로, 다른 한편에서는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집으로 이어졌다”며 “결과적으로 지난 8·9월 북핵 안보 정국에서 4주 연속 하락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0.2%(▲0.5%p), 자유한국당 19.0%(▲1.9%p), 바른정당 5.3%(▼0.3%p), 국민의당 5.2%(▼1.4%p), 정의당 4.7%(▼1.3%p)로 각각 나타났다. 민주당의 초강세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당도 소폭 상승하면서 20%대 지지율 진입을 눈앞에 둔 것.

민주당은 진보층과 영남, 60대 이상과 30대에서 결집하며 50.2%(▲0.5%p)로 상승, 다시 50% 선을 넘어섰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정치보복 공세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당은 1.9%p 오른 19.0%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을 중심으로 올랐고, TK와 PK, 호남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른정당은 한국당의 보수통합 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3%(▼0.3%p)로 하락하며 2주째 내림세가 이어졌다. 국민의당 역시 ‘MB정부 적폐청산’ 등 각종 쟁점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간의 대립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5.2%(▼1.4%p)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역시 여론의 주목도가 떨어지며 4.7%(▼1.3%p)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10월 8∼11일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8,40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5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84%)·유선(16%)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