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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로보프린트, 대구지방조달청 현장방문…해외진출 지원"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에스브이(223310)는 지난해 투자한 건축물 페인팅로봇 전문기업 로보프린트에 대구지방조달청이 현장 방문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보프린트는 건축물 외벽에 도장 작업을 수행하는 `아트봇`을 개발하면서 로봇을 이용한 도장작업을 활성화했다. 아트봇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벽면부터 트릭아트(3D 착시미술), 포토존 도장 작업 등의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학교 등과 계약을 맺고 점차 전국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로보프린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싱가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로보프린트 임직원은 이미 캘리포니아 지역내 테스트베드에서 아트봇을 시연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김명규 대구지방조달청 청장이 로보프린트의 작업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구지방조달청의 방문은 로보프린트의 아트을 이용한 로봇페인팅 서비스 작업 현장을 시찰하고, 건설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이나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4차산업혁명 격동기를 맞아 대구지방조달청은 4차 산업혁명 시장을 주도하고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로보프린트와 같은 신기술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프린트는 이에스브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로봇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을 보유한 양사는 단순 수주공사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이번 대구지방조달청의 현장 시찰은 로보프린트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이에스브이도 로보프린트 핵심기술이 건축,문화, IT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