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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최저임금 속도위반? 월급 150만원 가족부양 해보라'

최저임금 인상 '속도위반'이라는 한국당 향해 비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 달 내내 일하고 150만원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한번 해보라”고 말했다. 전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한국당이 ‘속도위반’이라고 평가한데 대한 반박이다.

우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대가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수정권이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막으면서 또다른 을에게 고통을 줬다”며 “재벌기업의 곳간은 쌓여가는 불평등 속에 성장도 분배도 못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보수정권이 무너뜨린 경제를 살리겠다”며 “소비여력을 확대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내수 경제를 살리고 양적·질적 성장을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당청간 심도 깊은 논의를 토대로 소상공인 영세 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한국당은) 영세 중소기업 보완대책을 무턱대고 헐뜯고 비난하기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당청은 16일 긴급회동을 열고 △재정을 통한 직접지원 △세제 및 금융비용 절감 △불공정 관행 개선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와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총 4조원+α(알파) 규모의 지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