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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3%…직전 조사 대비 8%p 급등

13일 한국갤럽 10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73% vs ‘잘못하고 있다’ 19%
2주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평가 8%p 상승, 부정평가 7%p 하락
40대 이하 80%대 이상 지지…민주 지지층 94% 압도적 지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70%선을 다시 회복했다.

13일 한국갤럽의 10월 둘째 주(10~12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수행과 관련해 73%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9%에 불과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이번 조사 결과는 추석연휴 직전 2주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뚜렷하게 대비된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또 부정률 또한 7%포인트 하락했다.

갤럽 측은 “2주 전과 비교하면 40대 이상, 충청·TK·PK 지역, 이념성향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직무 긍정률 상승폭이 10%포인트 내외 또는 그 이상으로 큰 편”이라면서 “응답자 특성별 대통령 직무 평가 양상은 전반적으로 9월 첫째주, 즉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와 유사하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안보 불안감 완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갤럽 측은 이와 관련, “9월 한 달간 북핵·안보 이슈가 부상하고 북미 간 초강경 발언이 오가는 동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이념성향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순차적으로 하락했다”면서도 “10월 들어 북한의 실질적인 추가 도발은 없었고,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률을 살펴보면 문 대통령은 40대 이하 계층에서 80%대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 82% vs 11%, 30대 88% vs 8%, 40대 83% vs 11%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50대는 63% vs 29%, 60대 이상은 55% vs 32%였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의당 지지층에서 7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60% 중후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5%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현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와 관련해 정치보복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23%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월 10~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19%(총 통화 5,42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삼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