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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조원우 감독 '부산에서 뵙겠습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부산에서 뵙겠습니다”며 활짝 웃었다.

롯데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1로 이기고시리즈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조원우 감독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과 2번타자 손아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선발로 나와 8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잡으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손아섭은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이 8회까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좋은 흐름으로 넘어갔다”며 “오늘 홈런이 많이 나왔는데, (손)아섭이의 스리런포가 특히 좋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3차전까지 답답한 공격을 보였던 롯데는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는 등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원우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 치는 거로 봐서는 타격감이 올라온 것 같지만, 상대 매치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5차전 NC 선발)해커가 좋은 투수이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대호를 필두로 손승락, 강민호 등이 벤치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수들이 정규시즌 후반기를 잘 치르면서 서로 믿음이 생긴 것 같다”며 살아난 팀 분위기에 기대를 걸었다.

반면 패한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최금강은 충분히 자기 역할대로 잘 던져줬다”면서도 ”3차전 이겼을 때도 롯데 타자들이 어렴풋이 ‘홈런의 맛’을 본 것을 걱정했다. 그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린드블럼이 좋았다. 타자들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5차전에서 후회 없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