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건설업계동향

건설현장 사고로 하루 1.5명 사망… '불합리한 감리 제도 개선해야'

[2017 국감]임종성 국회의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 분석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10 년간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수가 하루 평균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 내 안전 사고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사망한 근로자 수가 541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5명 꼴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셈이다.

건설현장 사고로 다친 재해자 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건설현장 재해자 수는 2만6570명으로 10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재해자 수는 22만8824명으로 시간당 2.6명씩 다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임종성 의원은 현행 불합리한 건설현장 감리 제도상의 시스템이 사고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건설 현장을 감독해야 할 감리사가 사실상 건설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감리사 고용문제를 건축 당사자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 승인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10년간 건설현장 사고 통계(단위: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