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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라승용 농촌진흥청장..'9급에서 청장까지'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라승용(60·사진)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고위공무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차관급인 농진청장에 임명되면서 ‘9급 신화’를 다시 썼다.

라 청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김제농공고를 졸업한 뒤 농림부 9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학력이 고졸은 아니다. 방송통신대 농학과에서 주경야독을 통해 10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고려대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와 원예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농진청에서는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과 연구정책과장, 연구개발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과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역임하는 등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장 재임 시절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해 정부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9급 공무원 출신으로는 드물게 농진청 차장(1급)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현재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