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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철' 의정부경전철 운행중단..사고원인도 못 찾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의정부경전철이 5일 오전 5시30분 첫차를 발차시키지 못한 채 운행을 중단했다.

평소 출근시간대에 6000~7000명이 이용하는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중단으로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상당수 시민들은 운행중단 사실을 모른채 전철역을 찾았다가 뒤늦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행히 하루 이용객이 1만6000명 수준에 불과해 큰 혼잡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첫차 운행 전 시험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흥선역에서 선로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들어와 운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경전철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운행이 재개되기 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경전철은 무인 운행시스템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으면 운행을 재재가 불가능하다.

의정부경전철이 멈춰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직후 열흘 동안 세번이나 멈춰서는 등 개통후 1년간 10여회 넘게 운행이 중단돼 ‘사고철’이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총사업비 5477억원을 들여 2006년 착공, 지난해 6월 완공됐다. 총연장 11km에 15개 정차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