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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국 뉴욕에 싱싱한 활어 운송한다

활어해상운송 목적 컨테이너 개발..세계 최초
고부가가치 화물 개발, 신규 수익원 발굴
한진해운이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활어컨테이너 모습. 한진해운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해운이 산학연 협동으로 개발한 활어컨테이너를 통해 싱싱한 활어를 뉴욕 교민 및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한진해운(117930)은 “산학협동으로 미국 동부시장인 뉴욕에 지난달 활어 5만2000 달러어치를 운송하는데 성공했다”면서 “미국 동부까지 컨테이너선으로 한달여 가까이 걸리는데 활어의 생존율이 90%에 달해 고부가가치 새로운 시장을 개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7일 말했다.

한진해운은 2011년부터 밴플러스(개발업체, 중소기업), 거제어류양식협회(양식업자), 연세대학교(연구주관기관)와 함께 국토교통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활어컨테이너 개발 및 운송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년 여의 개발 및 시범 운송 기간을 통해 지난 2012년 미국 롱비치항으로 첫 시범운송을 시작했다.

이번 운송은 미국 서안 지역보다 약 10일 이상 운송기간이 긴 동부 뉴욕항으로 처음 운송한 사례다. 항해기간만 약 23일이 소요됐다. 컨테이너 2대에 넙치, 우럭, 강도다리, 참숭어 등의 활어를 생존율 99%이상의 신선한 상태로 안전하게 운송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약 80t(40피트 컨테이너 박스 40대 분량)의 활수산물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수산, 양식업체등과의 협업을 통해 350t(40피트 컨테이너 박스 175대 분량)으로 수출 물량 운송 확대를 목표로 중국, 동남아 지역 등의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황에도 고부가가치 화물 개발 및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이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수산·양식업체들의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해 상생 발전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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