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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항 입항' 美LA급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 성능은?

진해에 입항한 미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 (사진=미 태평양사령부)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SSN770)이 지난 7일 진해에 입항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B-1B 등 미국의 전략자산이 잇따라 한반도에서 훈련을 하는 가운데 방문한 최첨단 잠수함이라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이 가고 있다.

투싼이 속한 로스앤젤레스(LA)급 잠수함은 총 62척이 건조됐는데 투싼은 59번째로 후기형(FlightⅢ)에 속한다. 1994년 3월 진수돼 1995년 8월 취역했다.

수상배수량 6080t, 수중배수량 6920t에 길이가 110m, 폭이 10m인 대형 잠수함으로 약 150명가량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수중에서 33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작전 잠항심도(잠수깊이)는 290m, 최대 잠항심도는 500m에 이르고 최대 90일까지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한국 해군의 최신 잠수함인 손원일급은 수중 최대속도가 20노트, 작전 잠항심도는 250m, 최대 잠항심도는 400m이다.

무장으로는 533㎜ 수압식 어뢰발사관 4개와 Mk.36 VLS(수직발사대) 12셀을 갖추고 있고, Mk.48 어뢰, 하푼 대함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은 사거리가 1250~2500㎞로 정밀타격이 가능해 재래식 탄두만으로도 적에게 상당한 압박을 줄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감시, 정찰, 특수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