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부동산시황

6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301만2천원.. 전월비 0.96%↑

수도권 분양가 전월비 2.41% 상승.. 재개발·재건축 영향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6월 말 기준 ㎡당 평균 301만2000원(3.3㎡당 993만9600원)으로 전월 대비 0.96%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 상승한 수치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최근 1년 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301만2000원으로 전월보다 0.96% 상승했다. 권역별 ㎡당 평균 분양가는 수도권이 449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2.41%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87% 상승했고, 기타 지방도 0.03% 올랐다. 규모별 전월 대비 ㎡당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2.73%), 전용면적 60㎡초과~85㎡ 이하(0.68%) 순으로 상승했다.

올해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8446가구로 전월 대비 133%(1만6236가구)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8447가구) 줄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1만874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1626가구)가량 늘어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205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1%(1409가구), 기타 지방은 총 765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3%(8664가구) 가량 줄었다.

서울지역은 강동·노원·양천·용산·은평구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4086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강동·용산·은평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여러 지역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4.17% 상승한 666만7000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은 서구와 부산진구에서 511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 북구와 연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1.88% 상승한 361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 영향으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청약시장이 국지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입주 및 입주 예정 물량과 정부의 후속 정책 발표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청약 수요 감소와 더불어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폭도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