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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신과 함께' 22일 폐막…'권선징악 그리움 표현'

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 동창회 30주년 공연
박상면·성지루·조주현 등 배우들 함께 만들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엘림홀에서 막을 내린 연극 ‘신과 함께’의 한 장면(사진=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 동창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대 87학번 연극과 동창회가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준비한 연극 ‘신과 함께’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엘림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저승에 온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벌이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배우 권홍석·조주현·이종철·이정인·이산, 탤런트 권혁호·홍일권, 영화배우 박상면·서동수·성지루 등 각 분야에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서울예대 87학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였다.

조주현이 연출을, 서동수가 각색을 맡았다. 서동수는 “요즘은 권선징악이 존재하나 싶을 정도로 착한 사람보다 나쁜 사람이 더 잘 사는 세상이다. 권선징악의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는 원작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서울예대 연극과는 2014년부터 동창생을 중심으로 3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리고 있다. 84학번의 ‘아름다운 시인’을 시작으로 85학번의 ‘힐링 러브스토리’, 86학번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매년 꾸준히 선보였다.

서울예대 연극과 동창회는 “지천명이라는 나이에 나의 시간을 돌아보고 연극과 졸업이라는 자부심을 찾기 위한 과거로의 여행으로 마련한 공연”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