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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국무회의서 朴 소환 언급안해... '미 금리인상 등 관리 만전'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수사 언급 없어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기재부·산업부·금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비 등 내수가 부진하고 실업자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확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경제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수출 등 경기 회복세를 견인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오는 24일 ‘서해 수호의 날’에 대해 “영해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어 투철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한순간도 대북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 등 도발의지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궐위라는 엄중한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최근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봄철 산불·화재 및 황사·미세먼지 등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