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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추석연휴에도 올랐다..송파 0.25%로 1위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추이(전주 대비 기준, 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지난주(10월2일 기준) 주간동향 조사 미실시로 이번주(10월9일 기준)는 9월25일 대비 2주간의 변동률 공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한달 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석 연휴로 매매 거래는 한산했지만 직주근접 등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월 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달 25일 대비 0.08% 올랐다. 전셋값도 0.03% 상승했다. 추석 연휴였던 10월 첫째주는 아파트값 주간 조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가을 이사철’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9월25일 대비 기준,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 강남권은 최근 단기 상승한 송파구의 상승폭이 완화됐지만 0.25%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9호선 개통 호재가 있는 강동구(0.14%)와 학군 수요가 많은 강남구(0.12%)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북권에서는 도심권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종로구가 올랐고 노원·성동구 등은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도는 0.05% 올라 이전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0.05%)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제자리걸음(0.00%)했다. 부산(-0.01%)은 조정대상지역 모두 하락 내지 보합을 기록하며 하락세 이어가고 광주(0.05%), 전남(0.10%), 강원(0.07%)은 상승세가 약화됐다. 충남(0.01%)은 가을 이사수요로 상승 전환하고 대구(0.11%)는 북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03% 상승했다.

10월 둘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9월25일 대비 기준, 자료: 한국감정원)
◇전국 전셋값 0.01%↑…서울은 오름폭 둔화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의 상승폭이 유지됐다.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발생하거나 교통, 접근성 등이 양호해 가을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늘어나 안정적인 상승이 지속됐다.

서울 전셋값은 오름세가 다소 둔화돼 0.03% 상승했다. 관악·강북구는 추석 연휴로 전세매물이 적체되면서 보합 전환했고 서초·노원·도봉구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직장인 수요가 많은 종로·마포·구로구는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2%, 0.04% 올랐다.

지방의 경우 0.01% 하락했다. 세종(0.13%)은 신규 입주물량 집중으로 낙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회복하면서 상승했고 광주(0.05%)는 하남, 평동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은 광산구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울산(-0.10%)은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과다로 모든 구에서 하락했고 부산(-0.01%), 제주(-0.02%), 경북(-0.07%), 경남(-0.18%)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10월 둘째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9월25일 대비 기준, 자료: 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