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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심리 개선효과…수출주+내수주 강세 기대'

경제활성화, 내수회복 정책 기대감 커져
사드 배치관련 업종 하락세 일단락될 전망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수출주 강세에 내수주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게) 보복우려로 인한 하락세는 일단락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탄핵 인용으로 국내 투자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 활성화 및 내수회복 정책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존 수출주 강세에 내수주도 상승세도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재·은행 등 경기 소비재업종으로 순환매가 유입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 영향을 받았던 화장품·음식료·유통 등 업종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탄핵 인용과 관계없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외국인은 펀더멘탈 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는 신흥국증시 중에서 기업이익 증가 속도에 비해 주가 상승세가 따라가지 못하며 저평가돼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탄탄한 펀더멘탈과 대외 경제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탄핵 인용이 정치적 이벤트로 증시 상승세에 일종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