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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연, WBO챔피언 등극…3년 만에 메이저 왕좌 '복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프로복서 홍서연(30)이 3년여 만에 글로벌 메이저기구 세계챔피언에 복귀했다.

한국권투연맹(KBF)은 홍서연이 일본 교토에서 벌어진 WBO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로복싱 메이저기구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고 16일 밝혔다.

WBO는 WBA, WBC, IBF와 함께 세계 4대 프로복싱 메이저기구로 불린다. 홍서연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타마오 오자와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홍서연은 주특기인 왼손 스트레이트와 스텝을 살려 경기 초중반 오자와를 압도했다. 오자와 역시 7라운드 이후 뒷심을 발휘 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홍서연은 2014년 2월 야마다 마코(일본)에게 WBO 미니멈급 타이틀을 내준 후 곧바로 WIBA 라이트플라이급 왕좌에 도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메이저기구 타이틀 획득에 나서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홍수연은 메이저기구 세계챔피언에 오르는 한편, 미니멈급과 라이트플라이급 등 2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이 됐다. 프로통산 전적은 15승(7KO) 1무 1패가 됐다.

홍서연(오른쪽)이 WBO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타마오 오자와(일본)를 상대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던지고 있다. (제공=한국권투연맹)